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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역차별 받는것 같아요?" 정말인가?

ARCHENEER 2020. 5. 19.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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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있던 중, 고향 친구에게서 하나의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독일 마을 ~~~ 역차별 ~~~"라는 방송사 기사였습니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지극히 제 개인적인 의견을 적음을 우선

알려 드립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518210918121

 

[현장K] 독일마을 "역차별 받는 것 같아요"..15년째 갈등 중

[KBS 창원][앵커] 1960년대 독일로 파견됐던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정착하게 된 '남해 독일마을', 한해 8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명소가 됐습니다. 하지만, 주거전용지�

news.v.daum.net


고향 친구랑 이 기사를 주며 저에게 한 첫 마디

"한 번은 망해야 한다"

 

이 방송 내용만 보면 너무 편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법이 합법이 되는가?라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게 아닌가?

예전 아래 글에서도 적은 내용. 제 고향이 만큼 남해, 그리고 물건마을(독일마을)을 정말 사랑합니다.

그래서 주변인들에게도 많이 소개해 줍니다. 

하지만, 남해를 다녀온, 물건마을(독일마을)을 다녀온 대부분의 지인들 왈

 

"한 번은 정말 가볼만하다. 한 번이다. 두 번은 갈 생각이 없다."

 

https://daejipo2837.tistory.com/77?category=855043

 

국내여행- 대한민국어디까지 가 봤니? 남해편(1)

캠핑/ 드라이브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 나름 우리 대한민국의 많은 곳을 다녀봤다고 생각해 이 주제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첫 글이니 만큼, 제가 가장 확실하고, 정확하게 말씀드릴

daejipo2837.tistory.com

 


이 기사에서 나오는 독일마을, 사실 독일마을은 없었습니다. 분명!

물건마을에서 자리를 내주어 터 잡게 해 주어,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게 되어, 지금의 독일마을이 되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처음 독일마을은 물건마을과 잘 동화되어 마을 주민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으나, 독일마을 내, 주택을 외지인도 매매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대부분의 독일마을 집은 외지인 소유입니다. 원 독일에서 한국으로 오신 분들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방송에서 나온, 극히 일부를 가지고, 독일 마을을 대표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합니다.

 

외지인들이 점령한 독일마을, 관광객이 늘자, 물건 마을로부터 독립하고자 했습니다. 근본 이유는 돈!

독일마을에서 나온 수익을 독일마을 사람들끼리 나눠 갖자는 것.

이런저런 이유로 현재, 물건마을과 독일마을의 사이는 좋지 않습니다. 물건마을 주민들 역시, 관광객으로 

동네만 몸살을 앓고, 막상 아무런 득 보는 게 없다는.. 그래서 반목이 상호 더 생긴 것 같습니다.

 

또한, 독일마을 내, 물가!. 정말 비쌉니다. 그 비싼 값을 한다고 생각하는지,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비싸게 

팔아도 팔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파는 것 같습니다. 이는 정말 한번 다녀온 사람이라면 알 수 있을 겁니다.

 


제가 너무 안 좋은 측면만을 적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중파 뉴스를 통해, 그냥 한쪽만의 의견을 듣는..

정작 내부의 문제는 알려고 하지 않는.. 그래서 그냥 넘어가려다 이 글을 적었습니다.

 

정말 남해 좋은 동네입니다. 공기 좋고, 물 좋습니다. 

다시 사람 냄새나는 그런 동네가 되었으면 하는 제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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