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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공부쟁이
국내여행- 대한민국어디까지 가 봤니? 남해편(1) 본문
캠핑/ 드라이브하는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 있어,
나름 우리 대한민국의 많은 곳을 다녀봤다고 생각해 이 주제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첫 글이니 만큼, 제가 가장 확실하고,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장소로 선정하였습니다.
"남해(군)"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정보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제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 지인들도 많이 남해를 다녀오시는데 거의 다녀오신 분들의 대부분이 아래와 같은 말씀을
많이 하셔서 그 안타까움도 더 해 가는 제 고향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한 번은 꼭 가고 싶은 동네.. 두 번은 가라면 망설여 지는 동네"
오늘 첫 글은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남해 물건마을 내, 독일마을로 가는 여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저 또한 고향집 간다는 맘으로, 친구들/ 지인들한테 안내한다는 마음으로 글을 적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자세히 적겠습니다. 그리고 쓴소리를 더 쓰게 적겠습니다. 다른 블로거들처럼 칭찬만 하지 않겠습니다.
"출발 전...."
1. 남해(군)에 대해 이것만은 알고 출발 하자구요.
이외로 남해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제 주변분들하고 처음 이야기를 나눌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말들.
이 글을 읽는 분들 중, 분명 아래 경우에 포함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B가 제가 대답하는 경우입니다.
1) CASE-1
A: "고향이 어디예요?"
B: " 남해입니다."
A: "아~~~!!! 땅끝 마을"
B: "거긴 해남입니다."
2) CASE-2
A: "고향이 어디에요?"
B: " 남해입니다."
A: "아~~~!!! 남해! 남해 어디에요? 거제? 통영? 여수?"
B: "거제랑 여수 사이에 남해라는 동네가 있습니다."
3) CASE-3
A: "고향이 어디에요?"
B: " 남해입니다."
A: "아~~~!!! 남해! 전라도?"
B: " 남해는 경상도에 속해 있습니다.."
1. 남해군
1) 남해군이라고 하지 않죠. 대부분 남해라고 부르니깐, 남해라고 통칭하겠습니다.
2) 남해는 본섬과 창선도(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은 섬 제외)
3) 남해는 남해읍과 8개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해읍/ 이동면/ 삼동면/ 상주면/ 미조면/ 서면/ 남면/ 설천면/ 고현면/ 창선면
"진짜 출발"
1. 서울 - 남해
1) 자동차: 창선-삼천포 연륙교/ 남해대교/ 노량대교
2) 버스: 서울 남부터미널 - 남해읍 버스터미널
다음에 또 어떻게 적을지 모르겠으나, 저는 자동차 기준으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찍으면 크게, 2군데 길이 나옵니다. 1) 삼천포 쪽 2) 남해대교/ 노량대교 쪽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물어보는 분들이 많이들 계십니다. 딱 정해드리겠습니다.
남해로 처음 오실 때는 삼천포 쪽으로 오시고, 나가실 때는 남해대교 쪽으로 나가십시오.
이유는 서울-남해 운전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정말 멀어요. 피곤함에 절었을 때, 운전하기 편한 길,
그리고 시원한 바다를 볼 수 있는 창선-삼천포 대교 쪽으로 첫 길을 잡으시고,
나가실 때는 조금 여유가 있으시니깐, 남해읍으로 통해, 남해대교 쪽으로 나가세요.
단!!! 중요 사항!! 휴가철이나, 독일 맥주축제 같은 경우는 남해대교를 통해 오는 걸 반드시 고려하세요.
삼천포 - 창선 - 독일마을 길은 외길이라, 잘못 막히면 남해 안에서 2~3시간 걸립니다.
남해읍 쪽은 길도 여러 길이 있고, 초행길이신 분들은 내비게이션이 찍어주는 대로, 삼천포로 가기에,
남해읍으로 네비를 찍어서 오시면 한결 수월하게 오실 수 있습니다.
차가 안 막혀도 5시간~6시간은 잡으셔야 물건마을(독일마을)까지 오실 수 있습니다.
제가 계속 물건마을(독일마을)이라고 적는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삼랜드에서 간단히 커피나 식사를 한 번을 하실 겁니다. 거의 중간 거리라서요.
삼천포 톨게이트를 지나셨나요? 거의 다 오신 겁니다. 50분.. 아니 넉넉히 1시간만 운전 더 하시면 됩니다.
피곤함을 잠시 날려 버리실 곳. 여행의 기쁨을 가질 수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 ㅎㅎㅎ
"목화휴게소"는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대한민국 로또 명당입니다.ㅎㅎ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도 여행을 더욱 즐기실 수 있게, 로또 한 장으로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1. 남해의 첫 관문 "창선 - 삼천포 연륙교" - 남해 12경 중 하나.
"삼천포 대교"아닙니다. "창선-삼천포 대교"입니다.
2003년 04월 28일 이충무공 탄신 기념일에 개통.
이 명칭 가지고, 남해랑 삼천포랑 치열하게 대립했던 적이 있습니다.
결국 창선 명칭을 앞에 쓰게 되어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마치"한-일 월드컵"명칭과 같은...
이 연륙교(육지와 섬을 연결한 다리)는 3개의 섬을 연결한 5개의 다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낮에 가도 이쁘고, 밤에 가도 야경이 이쁩니다.
2. 창선면(창선도)
삼천포와 연결된 창선은 원래 남해 본 도와는 분리된 섬이었습니다.
지족과 창선을 연결하는 다리(창선대교)와 이 창선- 삼천포 연륙교가 연결되기 전에는
남해 안의 또 다른 섬이었습니다.
섬사람들 생활력 강한 건 아시죠? 섬 안의 섬.. 정말 셉니다. 옛 어른들 말씀에
"남해 사람 3명이 창선 사람 1명 못 당한다"
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ㅎㅎㅎ.
3. 지족 죽방렴과 죽방멸치.. 그리고 창선대교
여기까지 오셨으면 정말 많이 오셨습니다. 앞으로 목적지까지는 20분 정도만 더 가면 됩니다.
이 구간도 이야기할 께 많이 있습니다.
우선 창선대교. 지금의 창선대교는 새로 만든 것입니다.
성수대교 붕괴를 모르시는 분은 아마 없으실 겁니다. (20대 분들은 모르실 수 있습니다.)
그 성수대교가 붕괴되기 얼마 전, 이 창선대교도 붕괴되었습니다
성수대교 붕괴로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당시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창선대교를 보시면, 위아래, V자형 보이실 겁니다.
저게 죽방렴입니다. 대나무를 V자형으로 만들어, V자형 부분을 통해 고기가 들어와
가운데 꼭짓점에서 고기가 모여 잡는 방법입니다. 밀물에 모이고, 썰물에 고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그냥 퍼서 건지면 되는 원시적 어로입니다. 통발 원리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잡은 멸치가 그 유명한 "죽방멸치"입니다.
왜 유명한지 아시나요? 잡는 양도 적지만, 상품성이 최고입니다. 그물에 잡은 멸치는 비늘이 떨어지고,
삶으면, 동그랗게 휘는데, 죽방멸치는 곳곳 하고, 비늘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한 때, 멸치 1마리에.. 1박스 아닙니다.ㅎㅎㅎ... 500원씩 했던 금 멸치입니다.
아. 그리고 여기 분들만 아시는 "손도 개불"이 유명합니다.
이 해안이 손도 해안이라고, 수로가 좁아 물살이 대단히 셉니다. 배 지나가는 걸 보시면,
정말 힘들게 올라가고, 내려갑니다.
여기에서 잡힌 개불은 더 찰기가 있고, 탱탱해서, 별미로 불립니다.
그렇다는 말은... 가격이 정말 비쌉니다. 일반 횟집에서 찬으로 나오는 거랑은 비교불가입니다.
예전 필자가 먹었을 때, 1 접시에 12만 원인가 했던 기억이..
창선을 지나 처음 남해 본섬에 도착한 마을이 "지족"입니다.
지족은 삼동면 면 소재지로서, 삼동면을 관할하는 관청이 있는 곳입니다.
예전 학교 다닐 땐, 지족 사는 애들도 마을 부심이 대단했습니다.ㅎㅎ..
물론 남해읍 사는 애들이 읍 산다는 부심이 제일 컸고요.ㅎㅎㅎ
삼천포를 통해 오신 분들의 경우, 삼천포 이마트에서 장을 못 보셨다면,
반드시 지족에 있는 마트(나름 대형 마트, 농협 하나로 포함해서 3군데 있습니다.)에서 장을 보십시오.
더 안으로 들어가면, 장 볼 곳도 없고, 가격은 계속 비싸집니다.
남해 사람들도 장 많이 보려면, 삼천포로 갑니다. 남해로 들어오는 것은 무조건 비쌉니다.
저 같은 경우도 회를 좋아하기에, 삼천포에서 회를 떠서 집으로 가서 먹습니다.
남해에서 잡은 물고기 경매는 대부분 삼천포에서 진행됩니다. 이 일대에서 가장 크고, 미조나, 창선 어판장은 규모가
작기에 잘 가지 않습니다.
4. 동천마을
물건마을(독일마을) 바로 전 마을이 동천마을입니다.
여기까지 오신다고 수고 많으셨는데, 식사를 먼저 하셔야겟죠?
참고로 저랑 이 식당이랑 전혀 연관 없습니다.
시골 가보면, 정말 별로인 곳에 손님들이 왕창 줄 서 있고, 블로그 탓이겠죠?
정작 그 동네분들이 가시는 곳에는 안 간다는.
이곳은 저의 어머님과 동네 경로당 분들이 자주 가시는.. 어른들 입맛에 맞는. 깔끔한 맛집입니다.
시골 분들의 입맛이 훨씬 까다롭습니다. 도시로 치면, 맘 카페라고 해야 할까요. 맛없다고 소문나면,
그 동네 분들 아예 안 갑니다.ㅎㅎㅎ 서울 촌 분들 입맛에도 충분히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지족에서도 물건을 못 사셨다면, 동천마을에 있는 슈퍼에서 사세요. 나름 이 주변에서는 가장 큽니다.
4. 물건마을/ 독일마을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물건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정산할 말이 많은 동네입니다. 요즘 들어. 독일마을 때문에.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적으려고 하는데, 여행 오신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이 독일마을 때문에
갈등이 많습니다. 물론 남해에 관광객이 늘었다는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요.
제가 앞에서도 언급드렸던, 물건마을(독일마을)이라고 적은 이유는 아시나요?
물건마을은 물건 3리(물건/ 은점/ 대지포)를 중심 마을입니다.
독일마을은 물건마을 안에 속해 있었습니다.
남해군에서 독일마을 건설할 때, 땅을 기부해 주고, 독일마을이 물건마을에 들어올 수 있게 했습니다.
독일마을 구성원들은 대부분 남해분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독일마을에 관광객이 늘고, 수입이 늘자, 독일마을 자체적으로 자치위를 구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내부 사정은 독일마을의 수익금을 왜 물건마을 발전기금으로 일부를 줘야 하냐는.. 돈 문제죠..
그래서 지금은 독일마을 따로 이장이 있고, 물건마을 따로 이장이 있는 상황입니다.
객이 주를 몰아낸 격이죠.
오늘은 너무 피곤하게 여기까지 오셨으니, 물건마을에서 쉬시고, 다음 글에서 계속 연재토록 하겠습니다.
숙소나 물건마을 이야기부터 하나씩 풀어나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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