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배당금 찾아가세요~! 예탁원 홈페이지 확인 가능 (22일부터 27일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이 투자자들의 '잠자는 배당금'을 찾아준다.

22일 예탁결제원은 오는 27일까지

'2020년도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실기주과실은

투자자가 주식 실물을 수령해 갔지만

명의개서가 이뤄지지 않아

예탁원 명의로 배정·교부된 현금과 주식을 말한다.

배당금, 배당주식, 무상주식 등이 해당한다."

 

 

지난달 말 기준 예탁원은 배당금 374억원, 주식 177만주의 실기주과실을 보관하고 있다.

상당수는 실물주권을 보유한 투자자가 실기주과실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경우에 속한다.

이번 캠페인은 이런 투자자들의 재산을 되찾아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예탁원은 2018년부터 '실기주과실 찾아주기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추진해왔다.

실기주과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예탁원 홈페이지 '실기주과실 조회서비스'를 통해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예탁원은 회사명, 발행 회차, 권종, 주권번호 등 실물주권의 정보를 입력하면

실기주과실 보유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기주과실이 존재하면 주권을 입고·출고한 증권사에 실기주과실 반환청구 절차를 문의한 다음

과실을 수령해 가면 된다.

다만 상장사의 실물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절차가 달라진다.

해당 주식을 발행한 회사의 명의개서대리인에게 실물 주식을 제출한 다음

실기주과실 반환 청구를 진행하면 된다.

명의개서대리인은 예탁원, KB국민은행, 하나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