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공부쟁이

길이 단위: 자 단위: 1자의 길이는? 본문

즐기자!!/아키텍쳐...아키텍트

길이 단위: 자 단위: 1자의 길이는?

ARCHENEER 2022. 5. 30. 18:30
반응형

건축물을 설계하거나, 일상 생활에서 자주 듣게 되는 길이 단위인 "자".

 

"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본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

1. 자 (  = 1척(尺))

대한제국시대에 10/33 m, 약 30.303 cm로 정했다.
자는 동아시아의 도량형인 척근법에서 쓰는 길이의 단위로 10 치에 해당하며 한자어로 척(尺)으로도 쓴다

'내 코가 석 자'의 '자'가 바로 이것으로 본인 코(콧물)가 석 자나 나와 다른 것들을 신경 쓸 상황이 아니라는 뜻. 
월척의 '척'도 이 한자를 쓴다.
[척근법이란?]
척근법(尺斤法)은 고대 중국에서 시작되어 동아시아권역에서 널리 사용된 도량형 단위계이다.

척근법의 척(尺)은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 중 하나이며
근(斤)은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 중 하나로서,
길이와 무게 그리고 길이로부터 유도될 수 있는 넓이와 부피 등을 재는 방법을 의미한다. 
척간법(尺間法) 또는 척관법(尺貫法)으로도 불린다.


길이 단위로 모(毛)와 리(厘), 푼(分), 치(寸), 자, 장(丈), 척(尺), 간(間), 정(町), 리(里)가 있으며,
넓이 단위로는 평(坪)와 보(步), 정(町)이 있다.

부피 단위로는 홉(합, 合), 되(승, 升, 또는 되승), 말(두, 斗), 섬(석, 石), 곡(斛)이 있으며,
무게 단위로는 돈, 냥(兩), 근(斤), 관(貫) 등이 있다.
척근법의 단위는 지역과 시대에 상관없이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그 기준은 지역과 시대에 따라 차이가 있다.

2. 대한민국 표준도량형의 역사

우리나라에서 현대적 의미의 도량제도는
1894년 국제미터원기(原器)와 킬로그램원기(原器)를 도입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1902년에는 도량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도량형 규칙」이 제정되었고,
1905년 대한제국 법률 1호로 「도량형법」이 제정되었다.

1959년 우리나라는 국제미터협약에 가입했으며,
1961년 「계량법」 을 제정하여 법정계량의 기본단위를 미터법으로 정하고 1964년부터 시행토록 했다.

1962년 국무회의 보고 자료에 따르면,
정부기관은 1963년부터 업무 · 증빙 상의 계량단위로 미터법을 사용하고,
‘미터법 통일운동’을 전개하는 등 미터법의 원활한 실시를 위한 제반작업이 추진되었음을 알 수 있다.

1964년 1월 1일부터는 척관법(尺貫法), 야드 · 파운드법의 사용이 금지되고
미터법 사용이 전면 실시됨으로써,
기존의 복잡한 도량단위의 통일화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3. 한국의 척근법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