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공부쟁이

클레멘타인 가사와 깊은 이야기 본문

공부하자!!/상식 공부하기

클레멘타인 가사와 깊은 이야기

ARCHENEER 2020. 7. 11. 22:45
반응형

오랜만에 티브이를 보다가, 어릴 때 불렀던 "클레멘타인" 이야기가 나와, 옛 기억 속으로..

 

깊고 깊은 산골짝에 오막살이 집 한 채

금을 캐는 아버지와 예쁜 딸이 살았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

늙은 아비 혼자 두고 영영 어디 갔느냐

미국의 골드러시Gold Rush 때 만들어진 민요를 번역한 ‘클레멘타인’이라는 노래임.

노래 가사를 우리 정서에 맞게 번역하다 보니 어부가 등장하는데,
원래 미국 노래 가사에는 광부와 딸이 등장함.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금을 찾기 위해 어린 딸과 함께 마차를 타고 대륙을 횡단해
캘리포니아에 도착한 어느 사내가 협곡 가운데에 있는 동굴에서 살면서 금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딸이 계곡으로 떨어져 거칠게 흐르는 강물에 휩쓸려가고 말았습니다.
딸을 잃은 아버지는 딸인 클레멘타인의 이름을 부르면서 울부짖었다고 합니다.
‘클레멘타인’ 노래 가사에서 우리는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딸을 지키지 못한 아버지의 비통한 마음을 만납니다.
“내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 클레멘타인”이라는 가사 속에 울부짖는 아버지의 아픔이 들어 있습니다.

 

이 노래에 이런 뜻이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딸은 키우는 아빠로서 다시 한번 더 가사의 진함을 느끼게 해 주는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