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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Suez Canal / قناة السويس)란? 수에즈운하는 어디에 있나?

ARCHENEER 2022. 3. 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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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하  (canal, 河)

내륙에 선박의 항행이나 농지의 관개, 배수 또는 용수를 위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수로(
)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교통기관의 일부분으로 보고 있다.

운하의 대부분은 
육지를 굴착하여 만드나 매립()을 할 때 남겨둔 수로, 
하천에 손질을 하여 만든 인공수로도 운하라고 부른다.

운하는 기능적으로는 수운용 운하와 관개용 운하로 대별되고,
또 구조적으로는 수에즈운하와 같은 수평운하(
)와 파나마운하와 같은 유문운하()로 나뉜다.

2. 수에즈 운하 (Suez Canal / قناة السويس)

"1869년 11월 17일에 개통"

수에즈 운하(아랍어: قناة السويس)는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운하이다. 

1869년 11월 17일에 개통되었다. 

지중해와 홍해 사이를 지날 때 육로로 혹은 아프리카로 우회해서 갈 필요 없이 
유럽과 아시아를 해상로로 바로 연결해준다.

운하의 북쪽 종착지는 시나이 반도 서쪽인 포트 사이드이며,
남쪽 끝은 수에즈 인근이다. 
이스마일리아가 두 곳 가운데 지점에 있다.

수에즈 운하의 길이는 192km이다.

가운데에 그레이트 비터 호를 통과하여 수에즈 만과 지중해를 잇는다.

수에즈 운하에는 갑문이 없으며,
바닷물이 양쪽 바다에서 그레이트 비터 호수로 자유로이 흘러들어온다.

운하는 대표적인 중립지대로서 이집트에서 관리하며 주권 행사에 제약이 있다.

 

3. 수에즈 운하 지도

4. 수에즈 운하의 필요성 (역사)

세계 지도를 보면 유럽에서 인도와 아시아로 나아가 무역을 하기 위해선 배를 타고
유럽에서 출발 → 아프리카 서부 해안을 따라 항해
→ 아프리카 대륙 남쪽 끄트머리 희망봉에 도착 →
인도양 도착 → 목적지 도착이라는 과정을 겪어야 하는데,

배가 아프리카 대륙을 도는 데만도 수개월이 걸린다.

그런데 유라시아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이 이어지는 자리의 폭은 굉장히 협소할뿐더러
북으로는 지중해로 연결되고 남으로는 홍해를 지나 인도양으로 이어진다.

즉 아프리카 대륙을 빙 둘러 가지 않고 유럽에서 바로 인도양으로 갈 수 있는 운하만 있다면
엄청난 교통의 요지가 됨이 불을 보듯 뻔하였다.

5. 수에즈운하 통과 가능 선박규격 (수에즈 맥스)

2018년에 파나마 운하와 수에즈 운하 모두 확장공사를 통해 
니미츠급 항공모함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폭을 갖추었다.

하지만 파나마 운하는 2016년 확장공사 완료 전까지 운하 폭이 33 m밖에 안 되어
통행 가능한 선박의 규격 제한이 있었던 반면 수에즈 운하는
그전부터 갑문이 없고 폭이 상당히 넓어 규격이 다소 느슨하였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선박의 규격은 수에즈맥스(Suezmax)라고 하는데
길이에 제한이 없을 뿐만 아니라
수면 위 높이 68 m,
단면적 1006 m2(흘수선 20.1 m-선체폭 50 m 또는 흘수선 12.1 m-선체폭 77.5 m)로 넉넉한 수준이다.


이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선박은 물론 항공모함도 통행 가능하다.

그러나 모든 배가 수에즈맥스 이하인 것은 아니라
화물 적재량이 30만 톤을 넘어가는 초대형 유조선이나 흘수선이 깊은 대형 광석운반선은 통행이 불가능하다.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최대 중량톤수는 약 16만 DWT 정도에 해당한다.

또 수에즈 운하 양안을 잇는 수에즈 운하교가
2001년에 개통되어 운하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통과 높이 제한이 새로 설정되었다.
이 다리는 수에즈 운하를 건너는 유일한 다리로,
나머지 도로는 수에즈 운하 양안에서 끊겨 있고
끊긴 구간은 차를 실을 수 있는 페리선이 운하를 횡단한다.
수에즈 근처에는 하저 터널로 건너는 구간도 있다.

6. 수에즈 운하 운영

수에즈 운하는 중립지대로서

이집트가 관리만 할 뿐 주권이 미치진 않고

수에즈운하에 대한 임의적인 조치는 할 수 없다.

수에즈 운하는 평탄한 지형 때문에 갑문이 없으며,
운하 양 끝 두 바다 사이의 해수면 차이도 미미하다.

평소에 운하에 세 척의 호송선이 순찰한다.
두 척은 남행이고 한 척은 북행이다.

첫 번째 남행 호송선은 매일 아침 시간에 운하로 진입해서
그레이트 비터 호수로 가는데, 여기서 길을 막지 않도록 통행 항로를 벗어나 정박하며
북행 호송선이 통과하길 기다린다.

북행 호송선은 엘 칸타라 인근 우회로에 정박한
두 번째 남행 호송선을 지나간다.

운하를 통과하는 속도는 8노트(15 km/h)로 11~16시간 정도 걸린다.

느린 속도로 움직여 운하 양안이 배가 일으키는 파동으로 침식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1955년에 대략 유럽의 석유 2/3이 이 운하를 통과했다.

현재 세계 해상 무역량의 7.5%는 이 운하를 통해 이동한다.

2008년 21,415척이 통과하였고, 통과료 수입이 총 $53.81억이었다.

이는 이집트의 2008년 GDP $4,525억의 1.2%에 해당한다.

1척당 평균 통과비용은 대략 $250,000이었다.

수에즈 운하는 중립지대로서
이집트가 관리만 할 뿐 주권이 미치진 않고
수에즈운하에 대한 임의적인 조치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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