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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어른보다 강한 이유ㅋ

ARCHENEER 2020. 6. 13.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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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어른보다 코로나19에 더 면연력이 더 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튼튼한 혈관내피 세포 덕에 바이러스에도 끄떡 없어

 

코로나19 감염자나 사망자 비율을 보면

성인들에 비해 영유아나 어린이들은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이 성인에 비해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증상이 약한 이유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유럽과 미국 과학자들이
어린이들이 코로나19에 강한 이유는 다름 아닌 ‘건강한 혈관’ 덕분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함.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는 12일자에

스위스 취리히대학병원 심장센터, 분자병리학과, 집중응급치료연구소,

미국 하버드대 의대, 브리검여성병원 내과 공동연구팀이

성인에 비해 린이들은 혈관이 건강하기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리더라도 심각한 합병증에 시달리지 않고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는 세계적인 의학분야 저널 ‘랜싯’에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인구 중 17세 이하 아동,

청소년은 22%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비율은 2% 미만이다.

감염된 2572명 아동청소년 중에서는 5.7%만 병원에 입원했고 이 가운데 3명만 사망했다.

 

지금까지는 아동청소년이 코로나19 쉽게 감염되지 않거나

감염 이후에도 심하게 앓지 않는 이유에 대해

어른보다 초기면역 반응이 강하다거나

유사한 코로나바이러스에 항시 노출돼 있어

일부 면역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들이 나온 바 있지만

연구자들에게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지는 못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혈관건강 상태에 따라

코로나19의 증상이 달라진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코로나19 중증 감염자들 대부분은

혈관 속 혈액응고로 인해 심장마비나 뇌졸중이라는

합병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에 연구팀은 주목했다.

 

연구팀은 세 명의 중증 코로나19 감염자를

정밀 분석한 결과 혈관벽을 구성하는 조직으로

혈액응고를 막는 역할을 하는 내피세포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환자의 내피세포를 감염시켜

염증과 혈액응고를 유발시키면서

심장마비나 뇌졸중 같은 합병증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혈관 내피세포는 거의 손상되지 않고

건강한 상태이며 나이가 들어갈수록 손상정도가 심해진다고 밝혔다.

 

실제로 코로나19에 걸린 아동청소년들에게서는

성인환자들처럼 과도한 혈액응고 현상이나 혈관손상을 관찰할 수 없다.

연구팀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혈관 내피세포, 혈소판, 혈장 간 상호관계를 파괴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은 아동청소년과 성인혈관 건강상태가

코로나19 감염증의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19에 감염된 내피세포와 혈액응고와 관련돼 있는

혈장간 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추가 실험을 할 계획이다.

 

프랑크 루쉬츠카 스위스 취리히대학병원 교수(심장학)는

“더 많은 숫자의 추가적 분석이 필요하지만

심각한 정도의 코로나19 환자들 대부분은

내피세포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것은 확실하다”라며 

“내피세포를 망가뜨리는 당뇨나 고혈압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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